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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GB 3가지 빛의 혼합을 통해 백색 벽을 만드는 작업이다. 온전한 상태에선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관객이 개입해 그림자를 만들거나 한다면, 그 백색벽은 파괴된다. 차곡차곡 쌓인 레이어가 만들어 낸 완벽한 상태는 의도된 변수와 만남으로써 균열이 생기고 비로소 그것이 가지고 있는 본래 메세지를 드러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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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work of creating a white wall through the mixing of RGB three colors. Nothing can be seen in perfect condition, but when the audience intervenes, the white-nothingness is cracked. The perfect condition of layered images gets ruined and reveal the original message which it has by meeting with the intended variables